여행기간 : 2박3일(오후도착, 오전출발 실질관광일 1일), 여행경비 : 총 20만원(1인당), 숙박업소 : 제주 노형동 아시아호텔 트윈룸(한라산뷰)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들과 이야기한 장거리 여행ww해외(홍콩등)를 가고싶었지만 코로나에서 그것은 어려워서 제주도에 승부를 보았다.표를 예매할 수 있는 백 씨 덕분에 표를 전혀 구하지 못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면허는 있지만 만 18세여서 오토바이, 렌터카를 이용하지 못하다가 오후에 도착한 오전 출발로 실질적인 여행기간이 짧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제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던 여행!
1일차 : 제주공항 > 동문수산시장 > 숙소 청주에서 5시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를 이용했다!
에어로 K라는 새로운 항공사였는데 비상구 좌석을 주셔서 땡큐했던 내가 튼튼해 보이나?봄의 신생 항공사답게 내부에 얼룩이 적고 깨끗했다.
기종은 에어버스 320이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항공덕후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GE사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www
그런데 제주도에 거의 도착해서 착륙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지 많이 떨린 바람이 세게 불어봐도 얼마나 센 줄 알았는데. 내리자마자 놀란 나는 제주가 처음이라 기껏해야 부산만큼 날씨를 생각했지만 상상 이상이었어 ㅋㅋㅋ
덕분에 착륙 시에도 비스듬히 기장의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제주공항 > 동문수산시장 365번 (국제공항 3 > 중앙로(국민은행)) 제가 여행을 정말 많이 가봤는데 기억에 남는건 음식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녁겸 야식을 먹으러... 동문수산시장에 갔어요.돈 생각 안 하고 먹을 거야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우리 가게는 시장 일부만 갔는지 문영이네 가게는 두 군데밖에 없었어요.그래서 그 안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곳으로 갔어요 www
가격은 그냥 관광지 가격이지만 추가 매운탕이 좀 비싸요~(대신 추가 매운탕에 살이 많아요)
저희는 방어+고등어+넙치+한라산 17+추가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한 82000원 ?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야시장 옆의 사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그냥 평범한 관광지 식당이에요! 평범해요! 나쁘진 않아요!
고등어회가 아주 말랐고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방어는 대방어라면서 안방어를 줬네요 ㅠㅠ제가 큰 방어만 3마리를 먹어 보았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만, 큰 방어는 정말로 진한 풍미를 냅니다.근데 이 방어는 왜 사소한 방어 느낌이야? www
사장님! 중방어라고 하지 마세요!백모 씨에게 언제 한번 테브리 맛을 보여주자.
이후로는 야시장에서…
화려한 춤을 추는 분들이 신나게 만든 삼겹살 전복은 뭐야? 맥주랑 같이... 사서 호텔로 갔어요
동문수산시장 >> 노형동 아시아호텔 365번 버스(중앙로(현대약국,동) >> 한라병원(서))
2박3일 트윈룸 12만원! 4성급! 으로 요약가능합니다 www
한라산은 보이는데 조금 보여요~뭐 뷰를 위해서 찍은 숙소는 아니니까 괜찮아요
맥주 한캔씩 마시고 잤어요
2일차 : 고기국수 > 용두암 - 전동킥보드드라이빙 - 화북포구 > 함덕해수욕장 > 월정리해변 - 시내버스투어 - 서귀포(구도심) - 한라산 경유 시내버스투어 - 숙박시설
사실 저희는 원래 오토바이를 대여하려고 했는데 그게 불가능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만 18세 ㅠㅠ) 그래서 자의반으로 대중교통을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일주동로 경로를 제외한 관광지는 못했지만 전동킥보드를 타며 제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고, 버스를 타고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의 역동적인 눈길 등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건 내가 제주도에 처음 가봐서 그런가? (웃음)
호텔 > 고깃집 444번 버스 한라병원(동쪽)> 용천마을(동쪽)의 상호는 효퇴국수!
저희가 들어온 지가 되게 오래 됐어요 아침도 점심도 아닌 11시인데 말이야.
맛있어요. 고기는 좀 독해요. 하지만 국물이 엄청나요.
너무 인상깊어서 저번주에 이천아울렛가서 고기국수도 먹었는데 맛이없었어요 ㅠㅠ진해요 ㅋㅋㅋ
고깃집 > 전동킥보드 투어 > 용두암, 화북포구 렌터카도 이용할 수 없고, 오도방구도 빌릴 수 없는 저희는 제주의 향기와 느끼기 위해 전동킥보드로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백씨의 직터를 빌렸다. (시간당 약 1만원)
오히려 전동킥보드를 타고 보니 제주의 바다 향기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첫 번째 목적지는 용두암!
하트 모양 바위~ 바위는 커플이지만 나는 혼자^^
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와 배가 어우러진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짤로 제주가 요약으로 자르지 않을까요?용암 그 자체로는 딱히 볼게 없죠. 바위떼니까요.하지만 주위의 돌이나 비행기, 배와 조화를 이룬다면 제주도 자체가 가능해요!
wwwwwwwww
이후에도 전동 킥보드를 통해 제주항, 사라봉, 이상한 제주 돌담길(사실 그냥 시골)을 돌아봤습니다.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 : 제주만의 향기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다!일반적인 관광지는 너무 상업화되서 아쉽지만 이런 여행을 한다면 그런게 없겠지요.
화북포구 > 함덕해수욕장 201번 버스(제주동중학교(남) > 함덕환승정류장)
그 후에는 너무 추워서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함덕해수욕장에 갔어요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원래 회포를 먹으려고 했는데.가게가 전부 문을 닫아서 아쉽게도 해물칼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가격은 기억합니다. 칼국수 7000원입니다 하지만 해산물이 보시다시피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반주를 곁들였습니다 www
막걸리는 그냥 제일 싼 것(30 00원) 주문했는데~ 맛은 그냥 막걸리였어요.
저는 저번에 강원도 원주의 옥수수 막걸리를 먹고 취해봐서 숙취의 무서움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만 ^^ 역시 막걸리를 마셨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덕분에 추위도 모르고 잘 다녔습니다. ㅎㅎㅎ
함덕해수욕장 > 월정리해변 201번 버스(함덕환승정류장 > 월정리(남)
또 버스투어를 하고...
제주에 온 또 다른 교원대부속고등학교 동지 8분을 만나러 갔습니다~제주도에서 수능이 끝난 고3들만 가득했어요 (웃음)
월정리 해변은 확실히 멋있었어요
그 8인조 중에서 정모씨가 여행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 그 친구의 여행계획을 훌륭하게 세웠답니다.
해변 앞에서 우애를 다지는 기념샷을 촬영한 뒤 (사진이 아쉽게도 없습니다.ㅠㅠ)그 정모씨가 계획한 엄선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여행을 가게 되면 꼭 정씨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월정리해변 > 서귀포터미널 101번 버스 (월정리해변 > 서귀포어딘가)
그 친구와 헤어진 백 씨와 저는 특히 어디를 가기엔 애매한 시간임을 직감했습니다그래서 제주도에 온 김에 제주도라도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을 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101번을 타고 서귀포에서 흑돼지를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버스 생각보다 지루했지만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버스 안에서 성산일출봉을 보고 여러 가지 제주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버스도 급행버스라서 고급형(현대유니버스 엘레강스)을 써서 편했습니다^^그렇게 우리는 7시쯤 서귀포에 도착해서..
응내 흑돼지라는 곳에서 쉐쥬를 접었습니다17도가 아니라 21도로! 넘어뜨렸어요돌아가야 되니까 만취는 노노 반 병씩 사이좋게 마셨어요
근데 먹고 화장실 가려고 하면 휘청거리는 거예요 (계산하고 나갈 때는 술이 깬다.)
고기맛은 고기답게 만족스러운 맛! 가격을 감안해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서귀포의 기응내 흑돼지 > 숙소의 281번 버스 (서귀포버스터미널 > 제주버스터미널 ) 360번 버스 (제주버스터미널 > 한라병원 (서)) 돌아올 때는 나머지 한 바퀴만 돌고 돌아올지 아니면 한라산에서 돌아올지 고민했습니다.
백씨의 아버지와 네이버의 추천에 의하면 역시 덴파쿠 도로를 지나는 것이 가장 재밌어 보였지만, 그 도로는 눈이 와서 폐쇄된 데다가 막차가 17시였어요. ( ´ ; ω ; ` )
그러나 한라산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성판악 경유 버스를 탔습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휘어진 길을 지나가니까 드라이빙하는 맛이 제대로 됐어요!성사카다케 부근은 눈도 오고 눈도 1미터씩 쌓였어요.
내려서 한라산의 정기를 좀 느끼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
이렇게 기사님과 함께 이니셜 D를 찍은 우리는 호텔에 와서 남은 맥주를 두드리려고 취금을 주문했습니다.
어디 치킨인지 모르겠지만 00원에 굉장히 똑똑했어요^^치킨+치즈볼+떡+샐러드+콜라+빙수??니콜
우리 집 옆에 설걸 그랬어.칭다오 씨는 역시 맛있네요.저기 일본어로 쓰레기를 뜻하는 맥주(카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3일째 : 재첩국 > 제주공항면세점 > 집
8시 반 체크 out!
오전 10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면세점이 목표였고, 아침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무 생각 없이 갔던 이 집이 생각보다 맛집이니까!! 추가했어요!
아침부터 아저씨가 많이 있어서 맛있을 것 같았는데 재첩국을 주문했는데 반찬으로 제육볶음과 간장게장, 계란후라이가 나왔어요!가격은 10000원^^엄청납니다.(웃음)
Last 재첩의 나라 > 제주공항은 넓은 버스이니 마음대로 찾아보세요~
면세점에 오면 술을 사야 해요.아! 근데 왜 사진은 담배코너일까.. 홍뭐 친구를 위해 사줄려고 했는데.. 후후
로열 살루트를 샀습니다.(사진은 제주에서 따온 전리주들)
가격은 14만7000원. (코스트코는 20만5000원 백화점은 28만원)
일단 밸런타인 마스터스부터 먹고, 현대차에 취직하면 마실 생각입니다.^^
현대차 입사하면 로열 살루트 21년 먹어!로열살루트 38년 산으로 올려서 38살에 살 빠지기 www
올 때도 에어로케이!
깔끔하고 굿!
코로나 끝나고 홍콩도 가자, 백 형